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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부각, 차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1/12/15 찹쌀 유과 만들기
  2. 2010/04/22 향긋한 봄, 쑥차 만들기
  3. 2009/09/20 오미자 효소 만들기
  4. 2009/09/17 박하차,감잎차 맛있게 즐기는 법
  5. 2009/07/18 박하차, 감잎차 만들었어요
  6. 2009/06/20 매실 효소가 익어간다


찹쌀 유과를 만듭니다.  

찹쌀을 보름 정도 불려 삭혀 전분을 뺀 찹쌀이 재료가 되기 때문에

유과는 오래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참 공이 많이 든 과자입니다.

이렇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유과를 옛날 어머니들 그 바쁜 나날 속에 어떻게 집집마다 만드셨는지..

우리 어머니들은 참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보름을 삭혀 불린 찹쌀에 콩물을 넣어 쪄서 반죽을 밀어줍니다. 굳지 않게 따뜻할때 얼른 밀어야 하죠.



뜨끈뜨끈한 방바닥에 한지를 깔고 말려줍니다. 찬바람 닿으면 부풀지 않으니 뜨거운 방에서 하룻밤새 말려야 좋다네요.

 

시중의 콩기름 쓰지 마시고, 튀겨서 오래두어도 기름쩐내가 안나는 좋은 현미유로 튀기는 게 좋습니다.

잘 부풀도록 나무 주걱으로 얼른얼른 죽죽 밀어주며 튀깁니다. 이 작은 조각이 잘도 부풀어 커다란 찹쌀과자가 됩니다.


짜잔.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이 찹쌀과자를 우리쌀조청에 담갔다빼서 얼른 쌀튀밥가루를 묻혀줍니다.


눈처럼 하얀 튀밥옷을 입었더니,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찹쌀 유과가 되었네요.

바사삭...입에 들어가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립니다.

진짜..눈 같은 맛이네요... 


첨가물 하나 없는 옛날 방식대로 순수 자연재료 찹쌀 유과는
제 블로그와 <지리산 한과방>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요.

http://blog.daum.net/jirisanhang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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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란콩

봄의 향기는 진한 냉이로 시작합니다.
햇살이 따뜻해질때면 향긋한 쑥내음이 마음속에 새겨진 봄입니다.
그리움은 후각으로 기억되는 것인가봅니다.
어린시절의 기억은 늘 살았던 서울 골목길이 아닙니다.
몇번 가지도 못했던 외갓집,
차에서 내리면서 느꼈던 후욱 끼치는 진한 흙냄새가
제 가슴 속의 어린시절...그 냄새랍니다.

  쑥차 만들기


1) 깨끗한 봄쑥을 햇살 좋을 때, 캡니다. 요리용보다 조금 여리고 하얀 솜털이 많은 쑥을 캡니다. 잎사귀가 한잎한잎 끊어지지 않게 포기가 나뉘지 않고 밤색 고깔은 떨어질 정도로 깨끗하게 칼로 베어 끊습니다.

2) 물로 잘 씻어 물기를 잘 빼준 뒤 뜨뜻한 구들방에서 하루 반나절을 말렸습니다. 이렇게 말리고 덖는 게 그냥 덖었을 때보다 훨씬 부드럽고 향기로운 차가 되더군요.

3) 이틀후 아래 사진처럼 쑥이 수분이 약간있지만 말랐습니다.

4) 이 상태의 쑥을 통삼중 큰 냄비에서 덖었습니다. 음식 냄새 안나는 무쇠솥이 있으면 좋지만 관리 안된 무쇠솥은 쇠냄새나 여러 잡냄새가 있어 그냥 집에서는 통삼중 스텐냄비가 좋습니다. 물론 요리 냄새 안 베게 식초 떨어뜨린 물 부어 팔팔 끓여 솥 준비를 했죠.

5) 면 장갑 두개 포개 끼고 재빨리 손으로 휘저어 1-2분 정도 덖어주고 쏟아 한지 깔고 팍팍 식혀줍니다. 다시 냄비에 넣고 눌러붙거나 타지 않게 재빨리 덖습니다. 실수로 타면 고소한 냄새에 쑥차 향기가 사라집니다. 주의..

6) 짧게 여러번 덖어주면 되고요, 좀 숙달되고 나니 두세번만에 원하는 맛의 쑥차가 됩니다. 뭐든 대충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뭐 어때요? 내 입에 맛있음 됐죠.ㅋㅋ.
7) 이 보슬보슬 솜털...아름답습니다. 행복하네요. 잘 덖어진 쑥차는 하루 이틀 바람 잘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줍니다.(비비는 과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해도 잘 우러나더라구요)

8) 진공 차 포장 팩으로 포장. 밀폐 해두어야 오래 행복하게 마실 수 있어요.

차 한잔..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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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란콩
오미자효소의 철..가을의 꽃, 오미자철이 돌아왔습니다. 가을에 나는 열매인 오미자로 효소를 담그면 따뜻한 차로 마시기도 좋고 여름철 이보다 행복할 수 없는 시원한 음료가 되죠.

<오미자 효소 담그기>
*재료 : 오미자, 백설탕. 항아리(없으면 유리병. 플라스틱 페트병과 통은 제발 참아주세요)
   ( 한때 백설탕보다 황설탕이 더 좋은줄 알고 썼는데 백설탕에다 색을 냈단걸 알게 되었다.
     오미자는 빨갛게 우러나려면 백설탕을 써야한다. 황설탕을 사용하면 색이 칙칙해진다 )

1) 오미자를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 후 항아리에 설탕과 1:1 비율로 켜켜이 담는다.
2) 다 담고 맨위에는 5센티미터 정도 두껍게 설탕 뚜껑을 부어준다.
3) 보름 후쯤 설탕의 녹은 상태를 보아 설탕양이 너무 부족한듯하면 설탕 뚜껑을 다시 한번 덮어준다.(잘 익은 오미자는 즙이 잘나와 빨갛게 청이 잘 나온다)
   *참, 항아리 뚜껑 덮기 전에 꼭 한지 덮고 꼭꼭 싸매 묶어준다음 뚜껑 덮어요. 그래야 작은 벌레 안생겨요..한지라야 해요~
4) 가끔 긴 주걱으로 바닥에 딱딱하게 가라앉은 설탕을 휘저어 녹여준다.
5) 석달 후 건져서 오미자청만 따로 숙성시킨다.
담근 해에 먹으면 효소라기보다 설탕물이니까..해마다 조금씩 담가서 묵혀뒀다가 삼년 지난 것들을 차례로 마시면 더 좋겠어요.

언제 청이 나올까 싶지만..잠깐 깜박한사이 항아리를 보면 어느새 황홀한 빨강색이...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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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란콩


*준비 : 유리 티포트 또는 다관. 티거름망 등 차를 우릴 수 있는 도구.
차도구가 없을 때는 찻잎이 작지 않아 찻잎이 우러나면 가라앉는 편이니까 그냥 컵에 드실 수도 있지만, 차를 계속 즐기시려면 티 거름망 하나 사두시면 편할거예요.

>>차로 즐기기
1) 물을 팔팔 끓여서 잠시 후 찻잎 위에 붓습니다.
(찻잎은 수북히 한수저 정도 분량 이상은 넣어야 맛있게 여러번 우려도 맛이 좋답니다. )
2) 1-2분 후 적당히 우러나면 따라내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찻잎 양에 따라 3-4회 이상도 우려드실 수 있습니다
.

>>물대신 수시로 마시기
1) 차를 우릴 때보다 물을 넉넉히 넣어 계속 우려냅니다.
2) 차를 맛있게 우려드시고 난 뒤, 다시 뜨거운 물을 붓고 우리기를 반복해서 물병에 담아두고 물대신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처음 우릴 때보다 맛은 흐리지만 물대신 드시기엔 맛이 은은한 것도 좋네요. 상온에 두시거나 냉장고에 차게 두고 드셔도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잔소리~
-아껴드시려고 몇잎만 띄워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렇게 하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차를 드시게 되요 ㅠㅠ. 찻잎이 너무 적으면 여러번 우리기 어렵고요, 찻잎을 넉넉히 넣으면 맛있게 아주 여러번 우려도 맛이 나므로 넉넉하게 넣고 드시는게 여러모로 좋죠~

-그냥 찻잎을 티포트에 담가놓은채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요..차 맛이 좋지 않으니 우려낸 찻잎은 건져서 찻물만 보관하셔야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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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란콩
올해 자립 실험 첫번째.
박하차, 감잎차를 만들었어요.
봉투를 일일이 손으로 접어 풀로 붙여 만들었더니
예쁜옷을 입은 차가 그럴듯합니다.ㅎㅎ
*박하차는 우리 토종 박하라서 서양 페퍼민트보다 향은 순하고 맛이 좋습니다. 목을 많이 쓰시는분들은 목이 시원해지고 머리를 맑게 하는 차입니다.
*감잎차는 감꽃 떨어질 무렵에 만들어 맛도 좋고 몸에 좋은 성분도 좋습니다. 순한 맛이 좋아 질리지 않고, 물대신 끓여두고 드셔도 좋습니다. 특히 영유아 감기철에 감잎차를 주면 비타민이 과일보다 많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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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란콩
흐음...맛있는 향이 난다. 한주일 전에 담갔던 매실 효소 항아리를 열어보니..잘 익은 매실에서 액이 제법 나왔다.

<매실효소 담기>
매실 효소는 매실:설탕 비율만 잘 맞추면 됩니다. 1:1이죠.
1) 잘익은 매실(노랗게 익은 매실이 구연산이 많아 좋대요.향도 좋구요)을 고른다. 나무에서 노랗게 익은 것이 좋다. 일찍 따서 팔다가 누렇게 된 것보다 나무에서 익은 게 향이나 맛이 월등히 좋다.
2)잘 씻어 소쿠리에 건진다.
3) 물기가 완전히 빠지면 항아리에 매실한켜,설탕 한켜...1:1로 담고 마지막에 10cm정도 두껍게 설탕을 넣는다. 설탕뚜껑. 항아리에 작은 벌레나 이물질이 안들어가도록 꼭 한지로 덮어 묶어둔다.
4) 두주 정도 지나면 거의 다 녹는데 큰 나무주걱으로 밑바닥을 저어보면 설탕이 가라앉아있다. 다 녹도록 수시로 저어준다.
5) 두달 안에 걸러서 효소액만 항아리에 발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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